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에서 공사 중인 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6명이 실종 상태로 현재 1명의 실종자는 1층 난간에서 발견이 된 상황입니다.
현재 추정되고 있는 붕괴 원인
신축공사 중에 갑작스러운 붕괴, 여러가지 원인 추측이 난문하고 있습니다. 각종 추정 원인에 대한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의 의견을 살펴보았습니다.
붕괴 원인 추정 1.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
현장의 인부들이 언급한 바로는 5일마다 한층 씩 작업이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콘크리트는 단단하게 굳기 위해서 양생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 5일에 한층 씩 올라갔다는 말은 양생기간이 최대 5일이었다는 것이다.
재난안전기술원장 - 콘크리트는 영하에서는 잘 굳지 않기 때문에 최소 10일 이상의 양생기간을 가져야 하며, 겨울 같은 경우에는 양생을 시키기 위해서 열풍기를 가동하기도 한다.
현대산업개발 입장 -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서 12~18일간의 기간을 거쳤다
붕괴 원인 추정 2. 모래와 시멘트의 배합 불량 (레미콘의 불량)
모래와 시멘트의 배합 불량으로 인하여 품질 문제라는 것이다. 이것은 현장 모래와 시멘트를 섞는 레미콘의 불량이라는 말이다.
재난안전기술원장 - 품질적인 부분은 확인을 해보아야 하는 문제이다.
붕괴 원인 추정 3. 건설 방식, 구조적(철근 배근) 문제
아파트 설계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다. 벽과 바닥의 무게를지탱해주는 철근의 배근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제기 되었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졌는데 이는 과거 붕괴된 삼풍백화점도 무량판 구조였다.
재난안전기술원장 - 보통 무량판 구조와 라멘 구조 2가지가 있는데,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것은 맞다. 무량판 구조는 기둥으로 지탱하며 이음새 부분이 안전해야 하는데 별 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무량판 구조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붕괴 원인 추정 4. 레일 일체형 시스템
이 아파트에는 레일 일체형 시스템 공법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시스템은 설비가 무거워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재난안전기술원장 - 보통 3층 정도를 지탱하게 되어 있는 시스템 방식인데 아래 2개층이 지지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가 잘 되어 있었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이 시스템에는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한 것이다. 현장에서 숙련된 기술자가 투입되었는지도 파악해야 할 문제이다.
붕괴 원인 추정 5. 지자체에서 아파트 공사 전 시공사 측에 안전관리 계획서 보완을 요청
안전관리 계획서 보완을 5차례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공사 측에서 초기에 안전 문제에 대한 불감증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
재난안전기술원장 - 대체적으로 안전관리 계획서가 제출되면 보완 요청이 들어간다. 문제는 지자체는 문서로 보완요청을 할 뿐이지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붕괴 원인 추정 6. 주변 시민들의 언급 '이번 사고는 인재다'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가 붕괴된 것은 인재라는 것이다. 평소 외벽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가 보여 민원을 수차례 넣었다는 것이다.
글맺음
이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는 철저한 원인 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며, 위법 사항이 있다면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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