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충혈되고 다래끼, 안구 건조증 등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은 눈에 살고 있는 '기생충'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 눈에 기생충이 산다니" 눈 어디에서 기생충이 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 지 알아봅시다.
내 눈에 사는 기생충 정체는 '모낭충'
평소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위생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모낭충'에 감염되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다래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충은 진드기의 일종인데 그 크기가 0.2~0.4mm로 투명하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낭충은 눈꺼풀에 살 수 있는데 모낭충은 털과 피지가 많은 부위에서 서식합니다. 그래서 속눈썹(털)과 마이봄샘(피지)가 있는 눈꺼풀에 살 수 있죠.
하지만 모낭충에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위생이 안 좋은 상태일 경우에는 안구 건조증, 충혈, 다래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속눈썹에 모낭충 예방 방법
모낭충이 사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눈꺼풀을 잘 씻어줘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눈 화장을 하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눈꺼풀에 노폐물이 많이 부착되어 축척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눈꺼풀을 씻어줘야 하며 세수를 할 때에도 눈 주위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알칼리성 비누 사용
눈꺼풀을 씻을 때에는 pH 9~10의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세안을 할 때 피부 관리를 위해서 중성 비누나 세안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여 눈커풀은 따로 한 번 더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눗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눈커풀 주위를 문질러 주는 것이 좋으며 1일 2회씩 하면 안구 건조증이나 충혈, 다래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습니다.
면봉으로 속눈썹 닦아주기
눈꺼풀을 마사지 하듯 문지르면서 따뜻한 물로 찜질한 후에 면봉을 이용하여 속 눈썹을 닦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따뜻한 물로 찜질할 때는 10분간 눈을 덮어줍니다. 그러면 눈꺼풀에 묻어 있는 분비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면봉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결론
평소에 안구건조증이나 다래끼가 잘 생긴다면 속눈썹의 모낭충에 의한 감염일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속눈썹을 씻어주거나 닦아주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현재 몸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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