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원인 증상 극복법 꼭 알아두자
<질병 정보> 오늘은 방치하면 매우 위험한 산후 우울증의 원인 증상 극복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인생의 축복이라고 하는 임신! 우리와 닮은 아기를 가진다는 것은 축복과 동시에 막중한 부모로서의 책임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축복과 행복을 잠시 느껴볼 새도 없이 임신 한 후에 찾아오는 몸의 변화와 출산할 때의 고통 그리고 육아 및 막중한 책임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적으로 혼란을 겪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출산으로 인한 몸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여성들이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겪게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인 우울감이 우리가 흔히 걱정하는 산후 우울증인 것은 아닙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겪는 것이며 대부분 2주 정도 이후에는 저절로 호전됩니다.
뉴스에 보면 끔찍하고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에서 그 원인이 산후 우울증이라고 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텐데 정확히 말하면 산후 우울증을 방치하여 산후 정신병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그렇게 무섭다는 산후 우울증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극복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산후 우울증이란?
산후 우울증은 임신과 출산 및 육아등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환경적인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하여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증상의 정도에 차이에 따라서 3가지로 구분합니다.
1. 산후 우울감 - 이는 분만을 하고 난 후에 보통 3일 정도 경과한 후에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는 길어도 2주 정도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증상은 여성의 85%정도가 겪는다고 합니다.
2. 산후 우울증 - 산후 우울증은 산후 우울감보다 증상이 심하며 증상이 발생하는 시기도 늦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3개월이 지나서 나타나게 됩니다.
3. 산후 정신병 - 산후 정신병은 증상이 매우 심하며 우울증과 함께 망상 및 환청까지 동반합니다. 게다가 매우 극단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아이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 증상은 1000명 중 1명 정도로 나타나며 평균적으로는 산후 3주 정도 지난 후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산후 우울증을 방치하게 되면 산후 정신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인생의 축복인 출산을 방해하는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산후 우울증 원인
임신 중 우울증
임신을 하고 난 후에 우울증을 겪은 분들은 산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출산 후에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출산으로 인하여 망가진 건강, 육아스트레스 (특히 독박육아일 경우는 더 심하겠죠) 그리고 원치 않았던 출산 등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환경이 많다면 산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육아의 어려움은 산후 우울증 원인 중에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호르몬 수치 변화
산후 우울증 증상 및 자가테스트
산후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산후 우울증 증상
1. 식욕이 감소하거나 갑자기 증가합니다.
2. 잠을 잘 때 잡생각이 많아지고 불안해지면서 불면증을 동반합니다.
3.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별 것 아닌 일에도 마음의 동요가 쉽게 발생합니다.
4.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없어집니다.
5. 원인도 없이 몸의 컨디션이 저하된 것 같은 정상이 아닌 몸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이외에도 많은 증상이 발생하며 대부분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아래의 자가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산후 우울증 자가테스트
위의 목록에서 9가지 이상 해당이 되신다면 꼭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산후 우울증 대처법
아기와의 시간
산후 우울증은 대표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기와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엄마는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뇌가 활발히 활동한다고 합니다.
이는 아기의 웃는 모습, 아기와의 접촉은 산모의 뇌가 자극이 되어 스트레스가 치유되는 효과를 발휘하게 되고 아기와의 유대감을 강화시켜주어 수면 시에도 편안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신체 활동
신체적 변화로 인하여 점차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신체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체내의 에너지 증가로 인한 건강함이 불면증 및 우울한 기분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준다고 합니다.
육아로 인하여 신체활동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서 걷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와 자신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30분이라도 걷는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기와의 수면시간 맞추기
대부분 육아로 인하여 자신만의 시간이 없어 아기를 재우고 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임신했을 때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거나 맥주 한 잔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육아로 인하여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활동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러한 활동이 수면 부족을 유발하여 산후 우울증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를 재우고 나서 시간을 꼭 정해두는 것이 좋으며 혼자만의 시간보다는 남편과 하루의 자신의 힘듬을 하소연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수면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면 낮잠을 꼭 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기가 깰 수 있어서 심적으로 편하게 잠을 잘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기의 낮잠 자는 시간에 맞추어서 잠을 꼭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의사 진료
산후 우울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나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산모 중에 산후 우울감을 포함하여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85%가 넘습니다. 하지만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산모는 1%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후 우울증은 질환입니다. 그리고 혼자 이겨내는 것은 어려우며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은 혼자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치하게 되면 산후 정신병으로 크게 발전하여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산후 우울증의 대처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의사 상담입니다.
가족과 대화하기
산후 우울증은 혼자 대처하고 혼자 이겨내기는 어렵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산모 분이라면 꼭 남편분에게 보여주시고 힘들다고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는 남편 분들 일하고 와서 나도 피곤하고 힘들다고 하지 마시고 꼭 아내분 보듬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남편들에게 물어보면 일하는 것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나도 피곤하고 힘들어'가 아니라 '너 정말 힘들겠다. 내가 더 힘낼께. 너 잠시 쉬어 내가 다 할께. 우리 잘 할 수 있어' 등 위로와 응원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산모 뿐 아니라 우리의 가정을 위험하게 하는 산후 우울증의 원인, 증상,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산후 우울증은 산모에게도 오지만 남자에게도 올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질병이 아닌 한 가족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시고 남편, 아내, 아기 모두 서로에게 의지하고 관심을 가져서 우리 화목한 가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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