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2010년 규모 7.0의 지진 피해 이후에 또 한 번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2010년의 지진으로 인하여 약 3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매우 큰 피해를 입었으며 당시 피해 복구가 완료되기도 전에 강진이 발생하였다.
아이티 강진 발생
아이티라는 나라를 들어보았는가? 얼마 전 대통령 암살로 시끄러웠던 나라이다.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거대한 자연재해인 강진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받았다.
아이티 강진 진도 7.2는 어느 정도?
예전에는 지진의 강도가 3,4라는 숫자가 어느 정도의 세기인지 대부분 표를 가지고 와서 설명해야 했으나 이제는 우리도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을 겪었다. 바로 포항과 경주 지진이다.
포항 지진의 강도는 진도 5.4, 경주 지진의 강도는 진도 5.8 이었다. 당시 이 지진을 겪었던 사람은 지진 강도 3만 넘어도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정도라는 것을 알 것이다.
기억하는가? 포항 지진이 경주 지진에 비해서 강도는 약했지만 더욱 큰 충격과 체감 강도를 주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진원에 있었다. 진원이란 지진이 발생한 땅 속 지점 깊이를 말하는 것이다. 포항은 진원이 9km였으며, 경주 지진은 15km였기 때문이다.
아이티 지진 진원
2010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인근에서 발생한 진도 7.0의 지진 진원은 13km 였다. 포르토프랭스는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인구 밀접지역이어서 당시 인명 피해가 매우 컸다.
이번 아이티 지진은 규모 7.2, 진원 10km이다.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지고 땅이 파괴되는 정도의 강도이다.
이번 지진은 인구가 많지 않는 지역에서 일어나서 인명 피해는 2010년 당시에 비하면 매우 적지만 비율로 따지면 적은 것이 아니다. 현재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가고 부상자는 1500명을 이미 훌쩍 넘긴 상황이며 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에 이어서 폭풍까지?
강도 높은 지진이 오고 나면 여진이 잇따라 온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여진이 오게 되면 약해진 건물의 추가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에 구조작업도 쉽지가 않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폭풍 그레이스가 현재 아이티 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한다.
한국인 피해는?
현재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대부분은 포르토프랭스에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아직 한국인 모두 연락이 된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은 좀 더 있어봐야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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