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포항 오광장이라 불리는 오호광장 앞 사거리에서 '영화에서 볼 법한' SUV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하얀색 SUV가 갑자기 교통섬 위를 날라서 신호등을 부수면서 돌진하여 차량 2대를 들이 받았다.
사고 경위
이 사고는 1월 24일 오전 10시 20분 경에 경북 포항시 5호 광장 사거리 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흰색 SUV차량이 엄청난속도로 교통섬으로 돌진하면서 자동차가 공중으로 붕 날아오르며 가로수와 신호등을 들이받으면서 길 건너편에 있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A씨는 65세 여자분으로 중상을 당했고, 신호 대기중 승용차 운전자 3명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졌다. 가로수와 신호등 파편들이 도로로 쓰려져 나와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수습되기 까지 1시간 정도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A씨가 주행 하던 도로는 터널을 지나 내리막 길이 끝나고 약 200-300m 가량 지난 후에 나타나는 교차로이다.
A씨의 진술
"터널에서 나와 달리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술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자 대형사고를 우려한 운전자는 교통섬쪽으로 핸들을 틀게 된 것이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교통섬 위에 행인이 없었던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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